경북 청도군이 올 한 해 국비공모사업 예산 1천억원을 확보, 개청 이래 최대 규모 실적을 세웠다.
5일 청도군은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공모사업 38건, 사업예산 총 1천8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국비공모사업 33건, 사업예산 676억원)의 160%를 웃도는 액수다.
군은 올해 지방교부세 감소 등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며 현안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려 각종 국비 공모사업 및 기금 확보에 공격적으로 대응해 왔다.
올해 확보한 국비 공모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112억원)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396억원) ▷각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380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지원(50억원) ▷중리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20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20억원) 등이다.
청도군은 지난달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112억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이를 활용해 ▷청려도원, 신주거문화타운조성 25억원 ▷아트허브, 청(淸) 그라운도(圖) 45억원▷글로벌 청(淸)청(靑) 드림스테이 33억원 ▷청도 밝은미래, 팜랩(Farm Lab) 5억원 ▷행복울타리 프로젝트 4억원 등 5개 사업을 펼친다.
국토교통부 등 7개 정부부처가 합동 공모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사업비 396억원으로는 은퇴자, 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돕는 복합 주거단지를 만든다.
2026년까지 사업 대상지인 화양읍 범곡1리 일대 3만8천889㎡ 면적에 임대주택 30호, 분양주택 20호의 주거시설과 취·창업지원센터,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수변공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구축한다.
청도군은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한 '2024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서 '각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으로 사업비 38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사업대상지인 각북지구는 2019년 태풍 '미탁', 2020년 집중호우에 따라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등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크게 발생한 지역이다.
청도군은 각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으로 하천정비 6.78㎞, 배수시설 4곳, 교량 18곳, 우수관로 0.4㎞를 개선하는 등 종합 재해예방사업으로 내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 4년후 완료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청도군은 사업비 251억원 규모 '화양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경북도의 1순위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 추천돼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국세 감소로 인한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예산 확보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 올해 핵심전략사업 추진 및 공모사업 발굴에 전직원이 발로 뛴 결과 괄목할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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