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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동훈 개각 미포함에 "세금으로 선거 운동할 것"

30일 오후 국회를 찾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후 국회를 찾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언급했다.

5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박 전 원장은 이에 대해 "개각에 포함하지 않아서 국가 예산으로 선거 운동하러 다닐 수 있게 됐다"며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장관은 지역구 나올 것"이라며 "지금 선거운동 하는 거다. 왜 국가 예산으로, 내 세금으로 선거운동 하나. 나는 내 돈 가지고 선거 운동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후임으로 한 장관을 예측하며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로 끝나잖나. 호랑이를 그렸지만 쥐꼬리로 끝난다"며 "그러면 이 책임을 누군가 정리해 줘야 하는데 김기현 대표가 연말·연초에 부글부글 끓을 것 아니냐"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 위원장이 절대 그냥 물러날 사람 아니다. 김 대표가 책임지고 울산으로 가고 그 후임으로 한 장관이 가는 전략으로 간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윤 대통령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국가보훈부 장관 등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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