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GB대구은행, 방한용품 1억원치 구매·후원… '상생금융' 행보 확장

대구은행, 5일 '겨울나기 방한용품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
칠성시장, 관문시장 등에서 방한 용품 추가로 구매 예정
이달 중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통해 지역 취약계층으로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지난 5일 중구 서문시장 2지구 종합상가에서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지난 5일 중구 서문시장 2지구 종합상가에서 '겨울나기 방한용품 지원사업' 후원금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 대구은행은 추가로 칠성시장, 관문시장 등에서 방한용품 1억원 상당을 구매해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이 '상생금융'의 하나로 전통시장에서 1억원 상당의 방한 용품을 구매하고,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지난 5일 중구 서문시장 2지구 종합상가에서 '겨울나기 방한용품 지원사업' 후원금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방한용품을 마련하는 데 쓰이고, 이들 물품은 이번 달 안에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방한용품 구매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데 더해 겨울을 앞둔 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나눔'으로 활동을 확대했다는 게 대구은행 설명이다. 대구은행은 추가로 칠성시장, 관문시장 등에서 겨울용 이불 등 방한 용품을 약 1억원 상당 구매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장이 상생금융 차원에서 서문시장을 찾은 건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 대구은행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전통시장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황 은행장과 임직원들은 지난달 4일 서문시장을 찾아 황선탁 서문시장상가연합회장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나온 건의사항을 토대로 ▷서민금융 상품 금리 추가 인하 ▷소상공인 특별 출연 및 신상품 출시 ▷맞춤형 경영 컨설팅 확대 등 지원책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최상수 여신본부장, 성태문 마케팅본부장, 김기만 환동해본부장 등 임원 3명이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죽도시장상인연합회, 상가번영회와 상권 활성화, 금융지원 확대에 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황 은행장은 "현장에서 소통하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지원책을 강구하고 소상공인,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시행하고자 한다"면서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사회공헌에 힘써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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