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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매일신춘문예] 3천815편 접수…3년 연속 예·본심 통합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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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문 전체적으로 소재 다양화 돋보여
AI 등 현대적 소재 활용한 시 눈에 띄어

지난 7일 매일신문사 회의실에서
지난 7일 매일신문사 회의실에서 '2024 매일신춘문예'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4 매일신춘문예' 원고 마감 결과 7개 부문에 3천815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지난해에 비해 100여 편 줄었다.

1천만원의 상금으로 국내 신춘문예 최대 상금을 자랑하는 단편소설 부문에는 317편의 작품이 도착했다. 부문별로는 ▷시 1천569편 ▷시조 320편 ▷동시 900편 ▷동화 151편 ▷수필 481편 ▷희곡·시나리오 77편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 심사도 3년 연속 예·본심 통합 심사로 진행된다. 시에서는 유령, 천사, 귀신 등 비인간적인 존재들이 여전히 가장 많이 선택 받은 소재였다. 그러면서도, 예전에 비해서 도시서정, AI 등 현대적인 소재들이 등장하는 등 소재가 더 풍성해졌다는 긍정적 평이 있었다.

동시의 평도 일정 부분 궤를 같이 했다. 동시 심사위원은 "소재에 대한 참신함이 돋보였고, 그 소재를 형상화한 작품의 완성도도 높았다. 과거의 서정이나 어린 시절을 반추하는 시들이 많았던 것에 비해, 현대적인 소재에 감각이 동시로 형상화된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단편소설은 어느 부문보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지원한 것이 고무적이었다.

동화의 경우 다른 부문에 비해서 20~30대 등 비교적 젊은 연령층이 많이 보였다. 전체적으로 새로운 발상과 구성을 시도하려고 한 점이 많이 보인 것이 특징이다. 희곡은 연극적 설정의 기본적인 틀은 다 갖춰져 있다는 평이다. 연극을 이해하고, 대본을 작성하는 틀을 갖춘 작품들이 엿보였다는 것이다.

지난 7일 매일신문사 회의실에서
지난 7일 매일신문사 회의실에서 '2024 매일신춘문예'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4 매일신춘문예'는 ▷단편소설 부문 전경린 박승희 이연주 해이수 위원 ▷시 부문 안상학 엄원태 나희덕 안도현 위원 ▷희곡·시나리오 부문 최현묵 조광화 위원 ▷수필 부문 여세주 조병렬 위원 ▷동시 부문 하청호 위원 ▷동화 부문 심후섭 위원 ▷시조 부문 박기섭 위원 등으로 심사진을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 7일 심사를 시작했으며, 토의를 거쳐 숙고한 뒤 당선작을 결정한다. 당선작은 2024년 1월 2일(화) 자 본지 지면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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