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는 학생과 기업이 모두 만족하는 인재양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육성사업은 2018년 청년 일자리 대책을 위해 교육부에서 시작한 사업으로 대학과 기업이 협약을 통해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학과 동시 취업 확정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 입학한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된다. 대학은 기업의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학생에게는 취업과 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줄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전공 분야는 ▷스마트팩토리융합 ▷스마트전력인프라 ▷스마트푸드테크 ▷스마트경영공학으로 ㈜아진산업, 오케이에프음료㈜, ㈜한중엔시에스 등 지역의 200여 개 우수 중소·중견기업들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6년간의 학사과정 운영 실적을 인정받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원) 육성사업에도 선정돼 올해부터 반도체 대학원 학·석사연계과정과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학부과정은 1년간 대학에서 전공 지식을 쌓고 2년은 학업과 일을 병행해 현장실무 및 연구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해당 학부는 등록금 걱정도 없다.
1학년 때는 한국장학재단의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받아 등록금을 내지 않아도 되며 별도로 취업장려금 4백만 원도 지원받는다. 2학년과 3학년 때에는 학교와 지자체, 기업에서 등록금의 75%를 지원받게 되고 본인은 나머지 25%만 부담하면 된다. 본인이 부담해야 할 등록금의 25%도 수혜 조건만 맞으면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 등록금을 내지 않고 졸업할 수도 있다.

◆대학원 과정도 큰 장점
대학원 과정도 이점이 크다. 경일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반도체 대학원은 G-반도체공정설비학과를 개설하고 반도체 분야 고급 인력양성에 적극 나선다. G-반도체공정설비학과는 학·석사학위연계 과정(4학기)과 석사학위 과정(3학기)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학·석사학위연계 과정은 재학생 3학년 수료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발 과정에서 기업 채용이 확정된다. 석사 1학기에는 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연구를 진행하며 2학기에는 채용이 예정된 기업에 정규직으로 입사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여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석사학위 과정은 3학기 과정으로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1· 2학기는 대학에서 수업과 연구를 진행하고 3학기에는 채용이 예정된 기업에 정규직으로 입사해 일과 학업을 병행해 1년 6개월 만에 석사학위를 받게 된다.
두 과정 모두 학사 졸업 후 석사과정을 밟는 일반 과정보다 학위 취득 기간이 짧고, 취업이 미리 확정된 상태에서 학업을 시작해 졸업 전에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학원 또한 등록금 걱정이 거의 없다. 학·석사학위연계 과정의 경우 학부 4학년과 석사 1학기는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받고 석사 2학기에는 등록금의 5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석사학위 과정은 석사 1·2학기에는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받고 마지막 3학기에 등록금의 5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정현태 총장은 "경일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학부과정과 대학원과정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경상북도, 경산시, 구미시 등 지자체 추가 출연을 통해 재학생과 협약기업을 위한 다양한 추가지원을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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