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튜닝안전기술원' 준공, 김천시 자동차 튜닝산업의 메카로

김천 어모면 김천1일반산단 11일 준공.
국토교통부·경북도·김천시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426억 투입 완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1일 경북 김천시 어모면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1일 경북 김천시 어모면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튜닝안전기술원'(KATIS_Korea Automotive Tuning Institute of Safety Technology)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김천시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1일 경북 김천시 어모면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튜닝안전기술원'(KATIS_Korea Automotive Tuning Institute of Safety Technology)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튜닝안전기술원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약 4년간 총사업비 426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튜닝카 성능·안전을 위한 전문 연구기관이다.

튜팅안전기술원이 준공됨에 따라 그동안 시험장비, 기술력 등의 부재로 불가능했던 튜닝 사항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돼 자동차 튜닝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하게 됨에 따라 김천시도 미래 모빌리티 튜닝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튜닝안전기술원은 5만392㎡ 부지 위에 건축면적 6천233.25㎡(1천885평) 규모로 튜닝안전시험동, 광학시험동, 충격연결장치시험동 등 시험동 3개 동, 지원시설 1개 동과 최대안전경사각도 시험기 등 장비 46종을 구축했다.

2024년부터 1월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 직원 38명이 상주하며 자동차 튜닝 기술 검토, 신규 튜닝 항목 개발, 튜닝 자동차에 대한 성능·안전 시험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튜닝안전기술원 건립을 통한 앞으로 20년간 생산유발효과는 약 24조5천97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약 8만2천921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튜닝안전기술원은 앞으로 자동차부품 튜닝에 관한 기술 검토와 신규 튜닝 항목 개발, 튜닝자동차에 대한 성능·안전시험, 튜닝업체 종사자·예비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특장차에 대한 영남·강원권 지역 최초안전검사 및 계속안전검사도 실시할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2단계 사업을 통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튜닝하고 첨단안전장치 평가시스템도 구축하게 된다.

또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풍부하나 실행으로 옮기지 못한 영세한 튜닝 업계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기술, 정보 및 장비(3D 스캐너) 등을 지원하는 등 오픈-랩 기술지원 서비스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지역 내 튜닝 관련 자동차부품기업의 제조분야 지원을 위해 모빌리티튜닝산업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 말 완공해 튜닝인증부품을 위한 기업지원도 할 계획이다.

권용복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김천에 10만 평 규모의 '자동차 서비스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튜닝산업지원 기반 시설을 완성하는 등 튜닝산업을 지역의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국회와 정부, 학계, 민간기관 등 관련 기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튜닝기술의 발전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애프터마켓 시장 조성으로 모빌리티 혁명 시대를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1일 경북 김천시 어모면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1일 경북 김천시 어모면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튜닝안전기술원'(KATIS_Korea Automotive Tuning Institute of Safety Technology)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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