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강인 선발 출전한 PSG, 리그 8연승 질주

이강인, 공격 포인트 없었으나 인상적 움직임
PSG, 낭트에 2대1로 승리하며 리그 선두 유지

PSG의 이강인이 10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15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낭트의 사무엘 무투사미를 제치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PSG의 이강인이 10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15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낭트의 사무엘 무투사미를 제치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PSG는 10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5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낭트를 2대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리그 8연승을 질주한 PSG는 11승 3무 1패를 기록,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PSG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PSG는 압박을 통해 공을 확보했고,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 구역 정면에서 공을 이어받아 강하게 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10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15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공을 몰고 가다 낭트의 더글라스 아우구스에게 걸려 넘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10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15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공을 몰고 가다 낭트의 더글라스 아우구스에게 걸려 넘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이강인은 전반 16분 역습 때 음바페에게 긴 패스를 연결했으나 음바페가 받아 때린 슛은 상대 수비에 막혔다. 전반 20분엔 장기인 드리블을 이용해 상대 반칙을 이끌어냈고,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한 아슈라프 하키미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이강인이 전반 25분 오른쪽 페널티 구역에서 왼발로 감아 찬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PSG는 전반 4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골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스타파 모하메드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PSG의 이강인이 10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15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낭트의 공격수 마르퀴뇨스와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PSG의 이강인이 10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15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낭트의 공격수 마르퀴뇨스와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후반 38분 이강인의 프리킥에 뤼카 에르난데스가 머리를 갖다댔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란달 콜로 무아니가 마무리,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경기 막판 낭트가 거세게 반격했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전 시간을 소화한 이강인은 축구 통계 매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이 드리블을 3회 시도해 2회 성공했고, 키 패스 3회, 결정적 기회 창조 1회 등을 기록했다며 팀 내 최고 평점(7.8점)을 부여했다. '풋몹'도 이강인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7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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