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희망학교로 운영 중인 구미원당초등학교가 1년 만에 학생 수 100명이 늘어나는 등 학교 과밀화 문제해결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경북교육청이 운영하는 경북희망학교는 학생 수용률이 낮은 학교가 특색 있는 미래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인근 과대 학교 교육 수요자의 자발적 분산을 유도하고 학급 과밀 현상을 해결하는 교육정책이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구미원당초가 제1호 경북희망학교로 지정됐다. 지정 자격은 전교생 1천명 이상 과대 학교 인근에 있는 유휴 교실 보유 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5년간 지정 운영된다.
구미원당초는 인근 학교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 ▷학생 개별 맞춤형 진로 선택 기반 교육 ▷지역사회 교류 및 공동체 가치 함양 교육 ▷교육과정 중심 학교 자율 운영체제 구축 등 4가지 전략을 수립해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고 교육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제17회 교육 정보화 연구대회' 최우수 학교 선정과 '2023 방과후학교'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각종 교육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도 거두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구미원당초에 이어 올해는 포항항도중학교를 추가로 선정해 도내 2곳에서 경북희망학교를 운영 중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희망학교를 지역과 학교의 여건을 고려한 미래형 교육과정운영과 학생 개별화 맞춤형 교육체제를 잘 구축해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학교로 육성하겠다"며 "성공적 운영으로 향후 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소하고 더불어 미래형 학교 모델 학교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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