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서 운영중인 '소백인삼사'와 '두부마을식당'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백년가게'에 선정됐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며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은 점포에 부여하는 공식 인증제도다.
백년가게에 선정되면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지원사업 우대와 인증 현판 수여, 맞춤형 컨설팅 제공, 융자 금리 우대, 노후 시설 개선 사업 등을 지원 받게 된다.
1984년 창업한 소백인삼사는 인삼 소매업체로 경북 농업 명장인 강성찬 대표가 직접 6년근 인삼을 재배, 상품화 하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짝궁 홍삼' 등 맞춤형 상품개발로 고객 저변을 확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두부요리 전문점인 두부마을은 지역 특산품인 부석태 콩으로 두부를 직접 제조해 판매하고 있으며 경북도 문화관광공사가 선정한 경북북부권 스토리 맛집으로 선정된 업체로 부석태와 풍기홍삼을 사용한 홍삼두부요리 등을 개발, 시판하고 있다.
김복희 소백인삼사 대표는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 받은 것 같아 보람 된다"며 "앞으로도 풍기인삼을 활용한 우수한 제품을 생산, 소비자 공급은 물론 해외 수출길에도 올리겠다"고 밝혔다.
하옥희 두부마을 대표는 "백년가게로 선정돼 뿌듯하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무겁다"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가게를 찾아주신 손님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에 이어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지역에서 백년가게가 2개소나 선정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백년가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백년가게는 전국 1천424개 업체, 대구경북 128개 업체가 지정돼 운영중이다. 현재 영주시에는 2018년 '나드리' 분식을 시작으로 총 14개 업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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