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구 제1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근로자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
대구 달성군은 19일 행정안전부의 '기업 지방이전 촉진 위한 공모사업'에 구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특별교부세) 2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국비 포함 총사업비 254억원을 들여 구지면 응암리 일원에 연면적 4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구지 근로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7월 완공 예정인 복합문화센터에는 수영장, 문화강좌실, 영유아돌봄센터 등이 들어선다.
구지 국가산단에는 415개 기업에 모두 1만4천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지만, 인근에 문화·복지·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부족해 산업단지 내 정주여건 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최재훈 달성군수는 최근 세종시에서 열린 공모사업 선정 심의위원회에 참석해 구지 국가산단 내 근로자를 위한 문화·복지 인프라 개선이 시급함을 심의위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 공모사업 선정을 이끌어냈다고 달성군은 설명했다. 구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민선 8기 최재훈 달성군수 공약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구지 지역의 문화·체육·편의시설 등 인프라 부족은 수년 전부터 계속해서 지적된 사안인데, 이번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지역 주민과 국가산단 근로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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