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 기록관리 종합평가에서 안동대가 최상위 등급, 경북대와 금오공대는 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지방행정기관 중에선 대구경북지방병무청과 대구지방교정청, 대구지방보훈청 등이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중앙행정기관, 특별지방행정기관, 국·공립대학교 등 242개 공공기관에 대한 기록관리 종합평가 결과를 12일 국무회의에서 공개했다.
기록관리 평가는 공공기관 기록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평가로 올해는 중앙행정기관 53곳, 특별지방행정기관 147곳, 국·공립대학교 4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록관리 업무 기반, 기록관리 업무 추진, 기타 3가지 분야에 10~16개 평가지표를 적용해 5개 등급(가~마 등급)을 매겼다.
대구경북 소재 특별지방행정기관 중에선 대구경북지방병무청과 대구지방교정청, 대구지방보훈청이 '가 등급(우수)'을 받았다.
이어 경북지방우정청, 대구고등검찰청, 대구지방검찰청,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지방환경청이 '나 등급(양호)'을 받았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다 등급(보통)', 대구세관과 대구지방국세청,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마 등급(매우 미흡)'으로 분류됐다.
대구경북 국공립대학교 중에서는 안동대가 '가 등급', 대구교대가 '나 등급'을 받았다. 경북대는 '라 등급(미흡)', 금오공대는 '마 등급'이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민권익위 등 총 35곳이 '가 등급'으로 분류됐다.
전체 평균 점수는 77.5점으로 직전이었던 2021년 평가 대비 1.2점 상승했다. 기관 유형별로는 중앙행정기관 평균이 89점으로 특별지방행정기관 69.9점 및 국·공립대학교 73.5점 대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중앙행정기관은 전체 53개 중 66%에 해당하는 35개 기관이 '가 등급'으로 기록관리 수준이 전체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특별지방행정기관 및 국·공립대는 '가 등급' 비율이 20% 내외인 반면 '마 등급' 비율도 20%를 넘어 기관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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