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동구의회, ‘동구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동구지역 주차난 해소 목적으로 구의원 3명이 합심해 용역 진행

지난 7일 대구 동구의회에서는
지난 7일 대구 동구의회에서는 '대구시 동구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동구의회 제공

대구 동구지역 주차난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구의원들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공영주차장 유료화 확대 및 주차시스템 고도화 등이 방안으로 제시됐다.

대구 동구의회(의장 김재문)는 지난 7일 '대구시 동구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동구의 주차 실태와 현황. 관련 법령을 분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재문 동구의회 의장, 노남옥 동구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구의원 10명과 동구청 관계자, 동구 주민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이진욱‧김재문‧노남옥 의원으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 '동심'이 제안한 것이다. 세 의원은 의원정책 개발비 500만원 씩을 투입, 총 1천 500만원을 들여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용역을 진행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2023년 동구 주차 수급 실태조사' 자료에 기반해 공익사업(공영주차장 등) 목적의 토지 매입 시 관련 법 검토를 통한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또 동구 공영주차장의 운영 개선을 위해 공영주차장 유료화 확대 및 주차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통합 주차관제시스템 도입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진욱 의원은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선 무작정 공영주차면 수를 늘리기보다 비용이 들더라도 주차난이 심각한 장소 등 적합한 곳을 선정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며, "동구의 주차 문제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문 의원은 "학교 주차장 개방 등을 통해 주차 문제 해결 대안을 마련하고, 구비 외에 시비, 국비를 적극 확보하여 공영주차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남옥 의원은 "동구 지역 곳곳에 주차 문제로 인해 주민들과 상인들이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연구용역으로 주민들의 주차 환경이 개선돼 주민들의 일상생활의 불편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