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어려운 대내외에도 고군분투한 부산 수출기업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2일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부산 수출기업인의 축제 '2023년 부산 무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남규 부산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해 기업대표 등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4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적 고금리 기조와 경기침체, 보호무역주의 및 공급망 교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지역분쟁 등 어려운 대외 여건으로 올해 부산은 중국, 일본 등 주요 제조기반 국가와 같이 수출실적과 무역수지에서 전년 대비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수출 감소율은 7.4%로 전국 감소율(10%)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서 박형준 시장은 부산 수출 활성화에 노력한 171명의 수출기업인에게 정부, 시장포상 등의 상을 직접 전수·수여하고, 축사를 통해 부산 수출기업인들의 사기 진작과 수출 장려 분위기 확산을 도모했다.
또 수출 저변을 확대에 이바지한 48명의 수출 기업인에게는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유난히 불안했던 세계 정세와 경기불황 속에서 부산 경제발전을 힘차게 이끌어 준 기업인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부산에 전면적인 규제 혁신과 세제 감면이 적용되는 국제적인 자유 비즈니스 공간을 만들어 부산을 세계적인 허브 기능을 수행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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