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시 기술직공무원들 내년 주민숙원사업 200억 조기발주위해 미리 뭉쳤다.

내년 515건 200억원 사업 조기발주 겨냥. 12일부터 합동 설계반 가동..실시설계용역비도 5억원 절감 기대

내년도 주민숙원사업 조기발주를 위해 현장을 찾아 미리 설계작업을 하고 있는 문경시 기술직 공무원들. 문경시 제공
내년도 주민숙원사업 조기발주를 위해 현장을 찾아 미리 설계작업을 하고 있는 문경시 기술직 공무원들.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의 내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모두 515건에 사업비 200억원이 넘어 예년보다 건수와 사업비가 많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이 될 만큼 피해가 컸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늘어난 주민숙원사업을 조기 발주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12일 합동설계반 운영에 나섰다. 합동설계반은 본청에 있는 건설과와 읍면동 기술직 공무원 29명으로 구성, 내달 31일까지 운영된다.

내년 일감 규모로 볼 때 직원들이 직접 설계를 하면 외부업체에 지급하는 실시설계 용역비 5억원 절감이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일부 공사는 편입되는 토지에 대한 토지사용승낙을 미리 받아 영농기 전에 공사를 시작, 상반기 완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선 문경시 건설과장은 "기술직 직원들이 직접 합동설계반을 미리 운영하면 예산도 절감되고 공사 조기 발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편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직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성실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도 주민숙원사업 조기발주를 위해 현장을 찾아 미리 설계작업을 하고 있는 문경시 기술직 공무원들. 문경시 제공
내년도 주민숙원사업 조기발주를 위해 현장을 찾아 미리 설계작업을 하고 있는 문경시 기술직 공무원들. 문경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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