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국민소통분과 부위원장(동서미래포럼 공동대표)은 14일 "동구를 위해 동구 밖으로 나가려 한다. 동구를 더 사랑하기 위해서다"면서 내년 총선 동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우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동구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우 부위원장은 동구 미래 50년을 위한 동구 발전 방안으로 ▷5대 권역(공항 후적지권, 국립공원 팔공산권, 혁신도시권, 안심 구도심권, 금호강권)별 발전방안 수립 ▷공항 후적지 개발 범위 대폭 확대 ▷경부, 대구~부산고속도로 등 4개 고속도로 주변 지역 규제 완화 ▷공항 후적지~혁신도시 연결 도시철도 순환선 조기 건설 ▷금호강 주변 규제 완화 ▷동구 종합병원 유치 ▷교육자유특구 지정 ▷아동·여성 친화도시 완성 등을 제시했다.
우 부위원장은 의료 관련 기업인 출신임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을 위한 생활 정치를 중시한다. 삶에서 나오는 입법이 진정한 입법이라 생각한다. 국회에 입성해서도 이를 활동의 기초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전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사퇴하는 등 당이 총선을 앞두고 내홍을 겪는 것에 대해서는 "김 전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 혁신의 일환으로 사퇴했다고 본다. 대구 출마자들도 이제부터 총선 승리를 위해 더 역동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우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국민들이 선택했다. 국민이 선택한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며 "동구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누구보다 발전 방향도 잘 안다. 검증된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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