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연봉도 구단 내 최고 수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3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울버햄프턴이 황희찬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며 "새 계약은 2028년 6월까지이며, 추가 시즌(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황희찬의 새 계약에 포함된 연봉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황희찬은 이번 계약으로 구단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같은 수준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연봉정보 사이트 스포트랙에 따르면 울버햄프턴의 미드필더 파블로 사라비아가 468만 파운드(약 77억 3천700만원)의 연봉으로 팀 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황희찬의 올 시즌 연봉은 156만 파운드(25억 7천900만원)다.
이번에 황희찬이 최고 대우를 받는다면 최소한 지금보다 3배가량 오른 400만 파운드 중후반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황희찬은 2021년 8월 라이프치히(독일)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EPL 무대에 처음 입성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군의날 시가행진한 사관생도들, 수업일수 못채워 내년 개강 늦춘다
쌍특검 표결에 여권 이탈표, 당원·보수우파 자격 있나? 향후 추 원내대표 역할 주목
문재인 "윤석열·김정은, 충돌 직전…서로 대화로 존중하라"
국힘 대변인 "나경원·홍준표, '연봉 3억+관용차' 김대남 지키려 총단결"
유영하 "김건희 특검 '반란표' 누군지 밝혀질 것…비겁하고 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