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새마을여성합창단(단장 김선혜) 제11회 정기연주회가 11일 김천예술고등학교 정산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제30회 새마을합창 힐링 콘서트 '대상' 수상을 기념해 29명의 새마을 여성합창단이 펼친 합창 공연과 전자바이올린, 소프라노의 초청공연으로 구성됐으며, 150명의 시민이 연주회를 관람했다.
새마을 여성합창단은 서수용 전 김천예술고등학교장의 지휘와 석은혜 피아니스트의 반주에 맞춰 'Ye Shall Have a Song', '고맙소', '사랑한다는 말은'과 같이 대중에게 친숙하고 합창의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트로트, 가곡 등 12곡을 선곡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보였다.
특히, 올해 경상북도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제30회 새마을 합창 힐링 콘서트에서 합창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겨준 '신록'과 국악 타악기인 대북과 2명의 무용수가 함께 어우러지는 '남누리북누리'를 시민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소프라노 김정아,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마리, 무용수 김서윤, 주아현의 공연으로 연주회에 감흥을 더했다.
김선혜 새마을 여성합창단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시민들이 포근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새마을운동이 시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시새마을여성합창단은 2009년 창단해 14년간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2014년 경상북도 제23회 새마을한마음합창제에서 대상 수상, 2017년 제26회 새마을한마음합창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휘자 서수용 전 김천예술고 교장은 트바로티 김호중 가수를 길러낸 은사로 유명하며 김호중 외에 국제적인 성악가와 아티스트 등 수많은 예술가를 키워내 경북지역의 예술문화의 위상을 높인 바 있으며 특히 2021년에는 한국음악 교육에 공헌한 공로로 '한국음악상'과 경상북도예술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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