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역사] 1892년 12월 18일 발레 ‘호두까기 인형’ 초연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러시아 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됐다. 원작은 독일의 작가 E.T.A.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와 쥐의 임금님'이다. 소녀 클라라가 크리스마스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았는데 그 인형이 꿈속에서 쥐의 대군을 퇴치하고 아름다운 왕자로 변해 클라라를 과자의 나라로 안내한다는 환상적인 이야기다. 한국에서는 1948년 서울발레단에 의해 초연됐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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