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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월드컵 유니폼 세트, 소더비 경매서 100억원 낙찰

수익금 일부 질병 아동에게 기부

경매에 나온 메시의 유니폼 세트. 연합뉴스
경매에 나온 메시의 유니폼 세트. 연합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022년 FIFA 카타르월드컵 경기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경매에서 약 100억원에 낙찰됐다.

ESPN와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시가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착용한 유니폼 상의 6벌이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780만 달러(약 100억원)에 팔렸다.

메시는 당시 아르헨티나 조별리그 3경기 중 2경기를 시작으로 ▷호주와의 16강전 ▷네델란드와의 8강전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전 ▷프랑스와의 결승전 등에서 해당 유니폼 상의 6벌을 착용했다.

메시는 "경매 수익금 일부를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동병원에 기부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앞서 메시의 유니폼 세트와 관련, 스포츠 선수가 경기 중 착용한 유니폼 경매가 중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으나, 이번에 최고 기록 달성은 실패했다.

이 부문 최고가 기록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미국)의 유니폼으로 알려져 있다. 1998년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 1차전 때 입은 유니폼은 2022년 9월 1천10만 달러(약 130억원)에 팔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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