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타자는 데이비드 맥키논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9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
일본프로야구 경험한 중장거리 유형의 오른손 타자

삼성 라이온즈가 영입한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논. 세이부 라이온스 홈페이지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영입한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논. 세이부 라이온스 홈페이지 제공

데이비드 맥키논(29·David MacKinnon)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선다.

삼성은 15일 새 외국인 타자 맥키논과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9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21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3년 간 삼성에서 뛴 호세 피렐라와는 결별을 택했다.

맥키논은 키 188㎝, 몸무게 90㎏의 체격 조건을 갖춘 우투 우타 선수다. 거포라기보다는 중장거리 유형인 타자다.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통산 357경기에서 타율 0.294, 36홈런 210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127경기를 뛰면서 타율 0.259, 15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선구안이 좋고 공을 맞히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게 삼성 측 평가다. 1루 수비가 안정적이고 3루 수비도 가능한 자원이다.

삼성 관계자는 "성실한 훈련 태도를 갖고 있는 데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뛴 적이 있어 KBO리그에도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며 "맥키논이 합류, 내야진을 좀 더 다양하게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중심 타선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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