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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여성 유학생 얼굴 화상 테러 사건 "용의자는 스토킹 신고된 韓 남성"

"경찰 추적중"

경찰 폴리스 라인. 매일신문DB
경찰 폴리스 라인. 매일신문DB

영국 국적 여성 유학생의 얼굴에 한국인 남성이 불을 붙이는 범행을 저지른 후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

16일 서울 혜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오후 10시쯤 서울 한 사립대 기숙사 인근에서 한 남성이 영국 국적 여성 유학생의 얼굴에 휘발성 물질을 뿌린 후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도망쳤다.

피해 여성은 신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은 한국 국적이나, 피해 여성과 같은 학교 학생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용의자에 대해 피해 여성은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며 지난 11월 경찰 신고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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