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군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 문 열어

취약계층 이불빨래와 돌봄 서비스 제공

주민들이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 1호점을 둘러보고 있다. 울진군 제공
주민들이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 1호점을 둘러보고 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은 취약 계층의 이불 빨래와 돌봄 서비스 등을 위한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 1호점'의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울진군은 총 사업비 3억8천100만원을 들여 평해읍 일원에 지상 1층·연면적 76㎡ 규모의 시설을 조성했다. 내부에는 세탁실, 사무실, 휴게실, 화장실 등이 꾸며져 있으며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2세트를 설치했다.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은 울진시니어클럽이 운영을 맡았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16명이 2교대로 근무하면서 평해읍과 온정면, 후포면 권역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수거와 배달을 하며 가정 내 안부 확인 등 돌봄 서비스까지 적극 지원하게 된다.

울진군은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 1호점이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함께 복지서비스라는 사업 효과를 본격적으로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앞으로도 보다 더 품격있는 노후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중부·북부권역에도 사업장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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