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철길 야시장 크리스마스 마켓 놀러오세요

영주 구성공원 인근서 22~23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영주철길야시장 포스터.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영주의 철도 유휴지를 활용한 야시장을 연다.

18일 시에 따르면 22~23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영주 구성공원 인근에서 '영주 철길 야시장 크리스마스 마켓'(이하 마켓)이 열린다. 마켓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포토존 ▷행복 산타를 이겨라 ▷무대 레크리에이션 ▷지역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로 채워진다.

행사장에는 3명의 산타가 미니게임에 참여하는 시민 모두에게 100% 당첨 이벤트를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영주사랑 노래·댄스대회, 노래 듣고 빨리 맞추기 게임, 크리스마스 최고의 커플, 세대공감 퀴즈 이벤트, 영주 가족 오락관 등을 펼치게 된다.

철길 버스킹도 열린다. 22일 아카펠라 인디밴드 '두왑사운즈가'가 다양한 장르의 아카펠라 스타일 커버곡을 선보인다. 23일에는 2인조 밴드 '디에이드'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경북도가 후원하고 (재)영주분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쇼핑관광 편의서비스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중앙선 철도 복선화사업으로 철로가 교각화 되면서 마을과 마을을 단전하던 뚝이 사라지면서 철로 밑으로 유휴지가 생겨나면서 가능했다.

김덕우 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유휴지를 적극 활용한 쇼핑 관광상품 및 다양한 행사를 개발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올해 쇼핑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마켓 사업과 영주역 트래블라운지, 영주행 열차 영차영차, 어서와 영주, 내게와 영주 등 5개 사업을 추진했다.

영주철길야시장 리플렛(프로그램 안내). 영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