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대구 지역 내 고교 1, 2학년 재학생 3만여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다.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이 시행하는 이번 평가에는 대구시내 고교 1, 2학년 재학생 3만3천232명이 참여한다.
이번 평가는 당초 지난달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올해 초 경기도교육청에서 발생한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유출 사건 여파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채점을 맡게 되면서 이달로 연기됐다.
시험 영역은 1학년은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 영역 등이다. 2학년은 국어·수학·영어· 한국사·탐구(사회, 과학, 직업)·제2외국어/한문 영역 등이다.
4교시에는 한국사와 탐구 영역의 답안지를 따로 제공하고, 한국사 영역 시험이 끝난 뒤 15분간 한국사 문답지를 회수한 뒤 탐구 영역 문답지를 배부한다.
평가 이후엔 영역 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학교별 성적일람표 및 개인별 성적표가 학교에 제공될 예정이다.
안병규 대구미래교육연구원장은 "이번 시험은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개별 진로진학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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