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비원뮤직홀이 2023년 송년음악회로 '신창용, 심준호, 에스더 유 트리오 콘서트'를 22일 오후 7시 30분, 비원뮤직홀 무대 위에서 개최한다.
이번 송년음악회에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중인 클래식 라이징 스타 3인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피아니스트 신창용은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미국 줄리어드 음대 석사 졸업 후 현재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재학하며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첼리스트 심준호는 2010년 쥬네스 뮤지컬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며 본격적으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등 국내 주요 교향악단과 협연했고, 독일 베를린 융에 필하모닉 등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와도 함께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는 시벨리우스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입상했고, 2014년 BBC 라디오3의 '신세대 아티스트'로 선발되는 등 실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겸비한 음악가다. 정명훈, 바실리 페트렌코 등 세계적인 지휘자와 협연했고, 링컨 센터와 위그모어 홀에서 독주회도 가졌다.
공연에서는 ▷슈만-리스트의 '헌정(Widmung)' ▷드뷔시의 '달빛(Clair de Lune)'을 신창용의 독주로 감상할 수 있고, 프란츠 크라이슬러의 '레치타티보와 스케르조(Recitativo and Scherzo, Op.6)'를 에스더 유가 펼친다.
또 '할보르센'이 편곡한 '헨델'의 '파사칼리아(Passacaglia)'는 바이올린 에스더 유, 첼로 심준호의 듀오 무대로 예정돼있고, 마지막은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1번(Piano Trio No.1)을 신창용, 심준호, 에스더 유의 트리오 무대가 장식한다.
관람은 전석 무료. 2014년 이전 출생자 관람 가능. 053-663-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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