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전 엑스코 사장) 4·10총선 예비후보(대구 북구을)는 19일 "대구 시민과 국민을 위해 일하는 참 정치인이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공정한 제도를 뜯어내고, 지역과 시민은 무시하고 지도부 사무실만 기웃거리는 지역의 정치 문화를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중앙정부와 대구시 공직자로 20년 동안 생활해, 누구보다 대구시를 구석구석 이해하고 있다"며 북구을 지역을 ▷신공항 시대, 대구 관문도시 ▷금호강 수변도시 ▷칠곡경북대병원 중심 의료산업도시 ▷군부대 이전 후적지는 기업 중심 미래도시로 건설하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도시가 정체성을 갖고 일정 수준 자급자족 경제를 꾸리려면, 인구의 20% 이상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하지만 현재 북구을에는 농산물도매시장과 칠곡 경북대병원, 관공서 외에 생산 기반이 없다"며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그런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회에서 ▷저출산 문제 해소 ▷지역 불균형 문제 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그는 "출산은 젊은이들의 관심 사항이 아니게 된 것 같다. 문화 개선과 재정 지원이 함께 가야 한다"고 했다. 또한 지역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 세원을 지자체에 이전을 해도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지역으로 기업을 분산시키는 방안들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직 생활 중 지방개발, 재정국장 등을 역임해 재원 조달 역량이 있다. 엑스코를 경영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면서 "중앙정부 협조를 구할 수 있는 실력이나 인맥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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