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갑)과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대구 달서구을)이 올해 가장 모범적인 태도로 의정 활동을 했다고 평가되는 의원에게 수여되는 '백봉신사상'을 받았다.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 산하 백봉라용균선생기념사업회는 백봉신사상 '베스트10' 의원에 국민의힘에선 주 의원과 윤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도읍·김예지·하태경 의원,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광온·이탄희 의원, 무소속의 김진표 국회의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영예의 대상은 박광온 민주당 의원이 받았다.
수상자는 동료 국회의원, 국회 출입기자, 국회 상임위원회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다.
다만 올해 수상자 중 사법 리스크에 직면한 이 대표가 이름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여당의 한 보좌관은 "대장동과 백현동 개발사업을 포함해 총 9개 비리 혐의에 올린 데다, 당을 이끌면서 집권 여당과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법안에 발목 잡기에 바쁜 야당 대표가 이름을 올리는 게 맞느냐"고 비판했다.
'자기 통제력과 정직성의 발휘, 공정하고 원칙을 준수하는 원칙에 집착하지 않고 유연한 방식으로 의회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인사'라는 백봉신사상 선정기준에 맞지 않는 인물로, 상의 권위를 퇴색시킨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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