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대, 기업이 뛴다] LS전선, 케이블로 사람과 세상을 연결하다

구미산단에 구미사업장, 인동사업장 가동 중

LS전선 구미사업장
LS전선 구미사업장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사업장을 둔 LS전선은 대한민국 경제 재건의 사명을 띠고 1962년 설립됐다. LS전선은 케이블 관련 솔루션을 개발, 생산, 제공함으로써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전력망과 통신망을 구축해 산업 발전의 토대 마련에 기여했다.

2022년 말 기준 LS전선의 자산은 1조6천441억원, 매출액은 6조6천215억원이다. 임직원은 2천100여명이며, 종속회사 39개, 진출국가 20개국, 협력사는 462개에 이른다.

구미산단에는 구미와 인동 등 2개 사업장을 두고 있다. 1978년 준공된 구미사업장에선 초고압 케이블·접속재, 중저압 케이블, 가공선, 부스덕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1997년 준공된 구미 인동사업장에선 광섬유, 광 케이블 산업기기, 자동차 전선, 튜브 등을 만든다.

LS전선의 자회사인 LS알스코, LS EVC도 구미에 소재해 있는 등 LS그룹은 구미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속성장을 추구하며 해저 케이블, 초전도 케이블 등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함으로써 시장을 선도 하는 혁신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변해가고 있다.

고객 중심의 솔루션 사업과 그린 비즈니스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하며 글로벌 일류 케이블 솔루션 기업을 향한 도전을 하고 있다.

LS전선 인동사업장
LS전선 인동사업장

올해 4월에는 유럽의 북해 해상풍력 단지와 독일, 네덜란드를 초고압 직류송전(HVDC) 케이블로 연결하는 2조 원대의 사업을 수주했다.

연이어 아시아 최대 HVDC 전용 생산시설인 동해공장 해저4동과 172m 높이의 수직연속 압출 가교설비(VCV)를 완공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해상풍력으로부터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육상으로 연결하는 HVDC 케이블은 극소수의 업체만이 가진 혁신적인 기술이며, 동시에 '기후 변화대응'이라는 전 지구적인 패러다임과 맞닿아 있다.

LS전선은 친환경으로 향하는 에너지의 대전환기를 맞아 탄소중립에 이바지하는 케이블 솔루션 제공을 통해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S전선은 구성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평적 소통문화와 보다 공정한 성과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또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일할 수 있는 디지털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인재 들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달 구미지역 LS전선 임직원들이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 가정에 연탄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지난달 구미지역 LS전선 임직원들이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 가정에 연탄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LS전선 구성원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개인의 업무 특성을 활용하는 재능 기부 활동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봉사자들 에게 행복과 보람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구미·인동 사업장 봉사단 '참사랑회'와 동해 사업장의 '정나눔회'는 약 800여 명의 단원이 참여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초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나아가 지역사회 요구에 부합하는 사업을 전개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는 "LS전선은 지속가능하고 풍요로운 환경과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는 것이 결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에 이르는 길임을 깊이 새기고 모든 구성원이 한 마음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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