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주신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경북 울진군은 울진산불 당시 도움을 준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산불극복 감사 기념비'를 건립하고 제막했다.
20일 울진군에 따르면 '잊지 않겠습니다'로 시작하는 메시지가 새겨진 2m 높이 기념비 제막식이 북면 도화동산에서 열렸다.
제막식에는 성금 모금을 주관한 3개 기관(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와 피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모금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참석자들이 전 국민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도화동산은 2000년 산불 시 피해지를 공원화한 곳으로 당시 산불 발생을 기록한 기념비가 건립돼 있으며, 지난해 다시 산불 피해를 입어 같은 장소에 감사 기념비를 건립하게 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분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기념비를 건립하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이 헛되지 않도록 희망 있는 울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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