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소방서, 병원 화재 초동 대응 유공자 표창 수여

표창 대상자 4명... 신속한 119신고와 적극적으로 환자 대피 시켜
병원 관계자들의 대처로 단순 연기 흡입 제외하고는 인명피해 발생하지 않아

경북 구미소방서는 지난달 구미시 원평동의 병원 화재 당시 초기 진화 및 환자 대피 등을 통해 대형 인명피해 방지에 기여한 병원 관계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구미소방서 제공
경북 구미소방서는 지난달 구미시 원평동의 병원 화재 당시 초기 진화 및 환자 대피 등을 통해 대형 인명피해 방지에 기여한 병원 관계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구미소방서 제공

경북 구미소방서는 지난달 구미시 원평동의 병원 화재 당시 초기 진화 및 환자 대피 등을 통해 대형 인명피해 방지에 기여한 병원 관계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표창 대상자는 윤문호(팀장), 양은희(물리치료사), 박선향(간호사), 이미자(간호조무사) 씨 등이다. 당시 신속한 119신고와 적극적인 환자 대피로 병원 내 환자 94명을 전원 대피시켰다.

또 옥내 소화전을 이용해 화재 초기부터 진압에 나서는 등 재산과 인명피해 방지에 기여했다.

병원 관계자들이 정기적으로 화재진압 훈련과 대피 훈련을 실시한 덕분에 이번 화재에서 단순 연기흡입을 제외하고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임준형 구미소방서장은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신고와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들을 대피시킨 병원 관계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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