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예천군 용궁면과 개포면 일대에서 연탄배달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이라는 목표로 매서운 한파 속에서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과 손영만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 20여 명과 지역구 이형식 경북도의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연탄배달 봉사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랑의연탄나눔운동 대구경북본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추진 중이다. 경북개발공사는 해마다 도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취약계층이 겨울철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난방비와 연탄 자원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여름철 큰 수해피해를 입은 예천군민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자 직접 지원대상 가구를 방문해 봉사를 진행했다.
대상 가구는 예천군 일대 4가구를 대상으로 총 1천200여 장의 연탄을 직접 손으로 운반해 가정까지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사가 함께한 이날 행사는 '도민의 의견을 현장에서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 사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현장에서 도민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북개발공사는 도내 연탄소모 가구가 존재하는 한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공식 입장도 전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겨울 한파가 매서운 것 같다. 추운 날씨를 막아 드릴 수는 없지만, 이번 봉사로 극복할 수 있는 작은 도움이라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볍다"며 "도민들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항상 경북개발공사가 옆에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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