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균(전 대구경북연구원장) 4·10총선 예비후보(대구 수성구갑)는 22일 "수성구 위상을 더 높이고, 선진 대한민국을 열기 위해 정치철학과 정책능력을 갖춘 새 인물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수성구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공간구조 혁신으로 경제·교육·주거·문화 등 수성구의 강점을 더 강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산·연호권에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디지털·비즈니스서비스 자족도시 조성 ▷범어·만촌·황금권에 EBS 등 교육 관련 공공·민간기관 및 교육 연구·콘텐츠기업 유치로 교육경제도시 조성 ▷시지, 노변 등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조기 추진, 범어·수성지구 내 종상향 제외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 ▷금호강 양안 연계 교통망 구축으로 초연결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오 예비후보는 연구원에서 원장에 오른 정책전문가로 지난해 6월 대구·경북 대표 연구기관인 대구경북연구원 원장으로 퇴임했다. 18대와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으로 활동하기 했다.
그는 "정치는 정책을 구현하는 수단으로, 정책이 없는 정치는 모래성과 같다"며 "신공항 건설과 군위군 편입으로 대구는 공간구조 대개편이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다. 이 같은 시점에 수성구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책을 아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대륜중·심인고를 나와 경북대학교(사회학)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미주리대학교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동서미래포럼 대구 상임대표,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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