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 쇼핑몰이 될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 건설이 드디어 첫 삽을 떴다. 올해 3월 홍준표 대구시장과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 간 '롯데복합쇼핑몰 신속건립 추진을 위한 합의' 체결한 지 9개월만이다.
2026년 6월 준공 후 같은 해 9월 개점 예정인 롯데복합쇼핑몰은 대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22일 오후 2시 대구 수성구 대흥동 수성알파시티 내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롯데복합쇼핑몰 부지에서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의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만규 대구시의장, 주호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수성알파시티 내 롯데복합쇼핑몰 개발사업은 지난 3월 롯데쇼핑과 대구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롯데복합쇼핑몰 신속건립 추진을 위한 합의' 체결하며 시작됐다. 이후 대구시와 경자청의 적극적 지원으로 건축변경허가 등의 행정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졌다.
대구 수성구 대흥동 수성알파시티에 지어질 롯데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은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6개 층 규모로 연면적이 약 26만7천㎡(약 8만800평)에 달한다. 타임빌라스 수성의 내·외부 콘셉트 설계는 영국의 유명 쇼핑몰 '웨스트필드 런던'을 설계한 영국의 LDA(Leonard Design Architects)사가 맡았다.
'타임빌라스(Time Villas)'는 시간(Time)과 별장(Villas)의 합성어로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자연 친화적인 설계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쇼핑몰을 의미한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2021년 9월 경기도 의왕시에 프리미엄아울렛 형태의 '타임빌라스'를 최초로 선보였다.
타임빌라스 수성은 쇼핑몰과 아울렛이 융합된 한 단계 더 진화된 형태의 복합쇼핑몰로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자연 친화적인 복합쇼핑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롯데 쇼핑에 따르면 타임빌라스 수성은 '자연친화적 실외공간과 파빌리온(부속건물)의 특화 공간 배치', '내·외부에 자연을 품은 독창적 공간 구성',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이 될 예정이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쇼핑몰과 아울렛의 강점이 융합된 타임빌라스 수성은 특화공간을 바탕으로 한 고객경험과 새로운 쇼핑 여정을 제시하며 대구·경북 뿐 아니라 전국에서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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