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경북지역 초등학교 교육은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에 중점을 둔 '3대 전략(9대 과제)'으로 운영된다.
내년도 주요 교육정책인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은 학생의 주도성과 삶이 연계된 배움을 강화하고 학생의 교육과정 결정과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미래 사회 변화에 적극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전략으로는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미래형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북 초등학생의 역량과 배움을 연계한 학교 수준 교육과정, 교사의 철학과 학생의 삶을 담은 교사 수준 교육과정을 실행하는 역량 함양 교육과정 등이 포함된다.
또한 학생이 계획하고 선택하는 학생 생성 교육과정 운영으로 놀이 수업 학기제, 전환기 진로 교육 집중 학기제 등 학교급 간 연계를 고려한 학습자 중심 교육과정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공동 수업, 도농 상생 학교, 초-중 연계 학교, 원격 화상 수업 운영 등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두 번째 전략으로는 미래 역량을 기르는 수업 확대다.
학생의 삶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 학습과 질문이 넘치는 교실 활성화로 학생 주도형 수업을 실천하고 과정 중심 평가, 학생 평가·기록의 내실화를 통해 학생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초등 학습 지원 플랫폼 '온학교' 운영과 디지털·AI를 활용한 수업을 통해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도 혁신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마지막 세 번째 전략으로는 모든 학교가 미래 교육이 가능한 교육 환경과 역량을 갖추는 지원 사업이다.
내년부터는 모든 교원의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 문해력 연수와 자율장학을 확대 지원한다. 또 단위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강화, 학사 운영과 수업 시간의 다양화 등 교육과정 중심 학교 자율 경영을 구현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협력 수업 지원 체제 구축과 도농 이음 교실 운영, 미래 교육에 적합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등 협력적 학습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
경북교육청은 내년도 3대 전략 교육정책과 관련해 '경북 초등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 자료집을 제작해 각 학교에 전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별 교육계획을 수립해 적용해 나간다. 이어 선도학교 운영과 컨설팅, 맞춤형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이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 자율권 확대와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을 통해 새로운 학습 체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 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며 삶의 역량을 기르는 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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