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하 새마을금고재단)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MG희망나눔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 ▷아동·청소년 복지사업 ▷MG희망나눔 청년주거비 지원사업 ▷지역사회 공헌·발굴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 등이다.
중앙회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재단은 올해 전국 354개 금고와 'MG희망나눔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을 시행해 5천68명에게 7억원을 지원했다. 그동안 이 사업으로 지원한 인원은 모두 2만184명, 지원 금액은 25억원이다.
새마을금고재단은 출생을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아이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면 10만원 한도로 '출생축하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에게는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15개 지역의 아동·청소년 7천311명을 포함해 2019년부터 어린이 2만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관람을 후원했다. 'MG희망나눔 청년주거비 지원사업'은 학업과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위한 제도다.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00명씩, 모두 600명을 선발해 6개월간 주거비를 지급했다.
새마을금고재단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포스트 코로나와 장기 침체 여파로 경제 활동이 어려워진 청년들과 급하게 집을 구하는 청년들까지 지원자가 대거 몰려 선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에도 나눔의 손길을 보냈다. 지역 문제와 현안 해결을 돕는 '지역사회 공헌·발굴 지원사업'을 통해서다. 올해는 전국 29개 금고와 1만178명(3천429가구)을 대상으로 집 수리, 반찬·김장 나누기, 독거 어르신 돌봄 등 활동을 전개했다.
새마을금고재단은 또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이동권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보내 준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지원한 차량은 모두 26대다. 노인정, 복지시설, 마을기업 등 마을공동체 복지시설에는 에어컨, TV, 냉장고 등 물품을 제공해 지역별 복지 수준 편차를 줄이려 했다.
이 같은 상생 활동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중앙회는 지난 2015년 새마을금고재단을 설립했다. 신영열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소상공인, 위기에 처한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전 세대에 도움을 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회공헌 전문재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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