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은 도내 군부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의 체계적 관리와 지원을 위한 '칠곡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26일 개소하고, 다음 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근로 상담, 의료 지원,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 생활 정착을 통해 지역 기업 성장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칠곡의 외국인 주민은 6천347명으로 동명면 인구 5천186명보다 많다. 또한 외국인근로자는 1천931명으로 도내에서 포항(2천688명), 경주(4천96명), 경산(2천295명) 다음으로 많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내국인의 제조업·농업 분야 취업 기피 현상이 심화하면서 외국인근로자 증가세는 지속할 것"이라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칠곡군에서 일하는 외국인의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고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칠곡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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