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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북삼읍 도심 확 바뀐다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 선정…77억원 확보

경북 칠곡군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칠곡군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칠곡군 북삼읍 일대 보행환경이 획기적으로 바뀐다.

26일 칠곡군에 따르면 군은 행정안전부 '2024년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총 77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인평초등학교 인근에 보도를 설치하고 차선 및 폭을 줄이며 주차공간이 필요한 곳에 노상주차를 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보행량이 많은 도로 3.3㎞는 보행친화적 디자인 블록포장 등 보행환경 개선사업도 이뤄진다.

사업은 2025년 본격 착공해 2026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로 생활권 전반에 대한 종합적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북삼읍 인평리·숭오리 일대는 택지가 조성된 지 20여 년이 지나 보도가 낡고 파손돼 정비가 필요했다.

특히 인평초 통학로에 보도가 없어 학생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고 보행환경 만족도를 향상시킬 방침"이라며 "보행자 중심의 정주환경 조성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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