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에 참가 중 스탈린을 비판한 글 때문에 체포돼 강제수용소에서 8년을 보낸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스탈린의 피의 숙청과 희생자들의 유형지 생활을 엮은 '수용소 군도'로 1970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1967년에 이미 비밀리에 집필했던 이 작품이 1973년 12월 28일 에서야 프랑스 파리에서 정식으로 출간됐다. 그러나 솔제니친은 미국에서 20년간 망명생활에 들어가 '수용소 군도' 2부와 3부는 이 시기 미국에서 출판됐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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