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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 "민주당 지지한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그의 아들 장용준(래퍼 노엘) 씨. 매일신문 DB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그의 아들 장용준(래퍼 노엘) 씨. 매일신문 DB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선언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노엘은 자신의 SNS 스레드에 "민주당을 지지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노엘은 단 한문장으로만 썼으며 그 배경이나 이유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없다.

노엘이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선언한 것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그의 아버지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기 때문이다.

노엘은 과거 여러 논란으로 장 의원을 난처하게 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2021년 서울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또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그는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했고 출동한 경찰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이후 노엘은 징역 1년을 선고받아 형기를 채우고 지난해 10월 석방됐다.

이 사건으로 노엘은 징역 1년의 실형을 받았다. 당시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을 맡고 있었던 장 의원도 사퇴했다. 장 의원은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 죄를 지은 못난 아들이지만, 그간 하지 못했던 아버지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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