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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시티 황의조, 리그 선발 복귀에 만족…공격포인트 없이 벤치로

황의조. 연합뉴스
황의조. 연합뉴스

잉글랜드 노리치시티에서 뛰는 황의조(31)가 30일(한국시간)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황의조는 영국 런던 더 덴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25라운드 밀월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33분 조시 사전트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지난달 말 왓퍼드와의 18라운드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4경기 결장한 그는 24일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는 노리치의 0-1로 패배로 끝났다. 노리치는 10승4무11패(승점 34)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황의조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는 이번 시즌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전 연인과의 성관계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황의조는 혐의를 벗을 때까지 축구 대표팀에서 배제된 상황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28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도전할 26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하면서 붙박이 스트라이커였던 황의조와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를 '축구 외 요소' 탓에 선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의조의 대체 자원으로 2023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울산)가 물망에 오르기도 했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새 얼굴을 뽑는 대신 기존 포워드 자원인 오현규와 조규성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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