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여자고등학교가 체계적인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명문고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경산여고에 따르면 경산여고는 2024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6명 합격으로 전국 일반고 6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대 합격 외에도 의예과 11명, 치의예과 2명, 한의예과 3명, 약학과 3명, 수의예과 1명, 고려대 5명, 연세대 1명, 수도권 주요 대학 51명, 포스텍 1명, 경북대 77명, 교대 15명 등 아직 추가 합격의 가능성을 앞둔 상황에서 여러 유수의 명문대에서 좋은 결과를 거둠으로써 학교와 지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경산여고는 20년째 명문대 합격자 대거 배출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체계적인 진학지도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경산여고는 8개 트랙(인문사회 3개, 자연과학 3개, 예체능 2개)의 교육과정을 기본 틀로 해 24개 과목을 추가로 개설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계획에 맞는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구축해 왔다. 또 이를 뒷받침하는 창의융합, 탐구, 토론, 독서 등의 프로그램을 세밀하게 디자인해 운영함으로써 진학에 대비하는 학생들의 교육적 완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에서 바라보는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입학사정관, 전국진학지도협의회의 우수한 강사진을 초빙한 다양한 연수를 통한 생기부의 질적인 향상을 유도했다.
특히 일대일 진로 진학 디자인 캠프와 맞춤식 면접 캠프, 소인수 수업의 탄력적 운영 등 전 교직원이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통한다.
박용규 경산여고 교장은 "이와 같은 결과는 결코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진 우연한 결과가 아니라 체계적인 시스템과 구성원들의 열정과 연대 의식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성과"라며 "밀도 있는 교재연구와 수업 내용의 재구성을 통해 1학년 시기부터 정규수업에서 수능까지 준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 등을 통해 학생의 꿈을 살릴 수 있는 학교로 한 걸음 더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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