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성산업 환경분야 강점 살려 해외진출…파키스탄 주거환경개선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민간사업자 우선협상자 선정

화성산업 전경
화성산업 전경

대구를 대표하는 건설사인 화성산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모한 파키스탄 카라치 주거환경개선 및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일 화성산업에 따르면 파키스탄 탄소배출권 사업은 주택 개·보수 지원, 공원 조성, 가로등·정수시설 설치 등을 통해 파키스탄 카라치의 낙후 지역 30곳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10년간 약 134만t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확보하는 사업을 말한다.

화성산업은 "대구 방천리매립장 시공과 운영 경험에서 비롯된 환경 분야에 대한 강점은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모두 374억원으로 화성산업은 현지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관련 시공을 전적으로 담당한다. 화성산업은 공동 개발협약에 따라 탄소배출권 일부도 확보해 이를 통한 추가 이익도 기대하고 있다.

기업이나 국가는 특정한 한도 내에서만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고 이 한도를 초과할 경우 탄소배출권을 다른 기업이나 국가로부터 구매해야 한다. 반대로 할당량보다 적게 배출한 기업은 남은 배출권을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다.

중남미의 개발도상국인 니카라과 마나과시장도 탄소배출권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10월 화성산업 본사를 방문했고, 지역의 환경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

화성산업 이종원 회장
화성산업 이종원 회장

지난해 8월 제일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화성산업은 올해 2월까지 파키스탄 현지에서 시공 상황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세부적인 계약 관계를 조율할 예정이다.

화성산업 이종원 회장은 "민간 기업의 탄소배출권 사업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확대하는 새로운 롤 모델"이라며 "향후 파키스탄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화성산업의 안정적인 해외 사업 진출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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