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국제교류협회는 최근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세 가구에 100만원씩 300만원의 모국 방문 항공료를 지급했다.
봉화군 국제교류협회는 2007년 국제간 우호증진과 민간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봉화군 국제교류협의회'로 발족한 민간단체로 국제문화, 체육, 예술, 국제결혼 다문화가정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이상기후 등으로 재해를 입은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등의 결혼이민여성 가족에게 모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했다.
베트남 출신 반채은 씨는 "형편이 어려워 모국 방문을 미루고 있었는데 항공료를 지원 받게 돼 모국에 있는 가족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결혼이민자의 증가 추세에 맞춰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절실한 실정이라"면서 "모국 방문 지원이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과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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