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더현대대구 리뉴얼 오픈 1주년…MZ 방문 50%↑

더현대 대구, 2022년 12월 리뉴얼…팝업스토어만 350회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더현대 대구'가 리뉴얼 오픈 1주년을 맞았다. 문화예술 관련 시설 면적을 이전보다 4배 이상 늘린 더현대 대구는 그간 다양한 팝업 스토어를 대거 선보이며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더현대 대구 제공

현대백화점 '더현대 대구'가 리뉴얼 오픈 1주년을 맞았다. 문화예술 관련 시설 면적을 이전보다 4배 이상 늘린 더현대 대구는 그간 다양한 팝업 스토어를 대거 선보이며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2일 더현대 대구에 따르면 2022년 12월 리뉴얼 오픈 한 이후 더현대 대구를 찾은 소비자는 30% 이상 늘어났다. 특히 MZ세대인 2030세대 고객수가 약 5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에서 지난 1년간 상품을 구매한 고객수는 약 25% 늘었고 매출은 약 29% 증가했다. 트렌디한 식음료(F&B) 매장이 들어선 지하 1층 '테이스티 대구' 역시 고객수가 약 37% 증가했고 매출 약 32% 올랐다.

방문객도 경북(경산·구미·포항), 울산, 수도권(서울·경기) 등 타 지역 소비자가 15~25% 증가했다. 기존의 백화점과 차별화된 공간과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지역에 상관없이 더현대 대구를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더현대 대구는 리뉴얼 오픈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테마 행사를 이어간다. 우선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의 대표작 '게이징 볼(Gazing Ball)'의 연작 '켄타우로스와 라피테스 처녀'(Centaur and Lapith Maiden·2013)를 선보인다.

'켄타우로스와 라피테스 처녀'는 그리스 신화 속 켄타우로스와 라피타이의 전투 조각상을 석고상으로 모사한 높이 2.2m의 작품이다. 거기에 전 세계 세 개뿐인 파란색 유리 공을 올려놓았다.

트렌디한 팝업스토어도 계속해서 유치한다. 지난해부터 운영되던 잔망루피 팝업스토어, 이케아 팝업스토어, 위글위글 팝업스토어도 색다른 제품을 추가하거나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해 1월 중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더현대 대구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 오픈 1주년 행사를 통해 더현대 대구가 가장 트렌디하고 핫한 공간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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