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은 지난해 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3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3일 칠곡군에 따르면 2022년도에 총 186건(심사요청금액 803억원)을 심사해 11억7천만원(절감율 1.46%)을 절감, 경북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에는 총 263건(심사요청금액 1천163억원)을 심사해, 31억2천만원(절감율 2.68%)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공사분야에서 건설표준품셈 등 기초자료를 근거로 한 원가산정여부, 담당부서와 원가절감 및 효율적인 공정 적용방안 등을 협의해 29억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었다.
일상감사는 군정 주요업무의 집행에 앞서 그 업무의 적법성, 타당성 등을 점검·심사해 행정의 낭비요인과 시행착오를 사전 예방한다.
계약원가심사는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한 사업비 분석은 물론 공사방법이 적절한지, 합리적인 설계인지 등을 심사,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건전한 재정운용이 되도록 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예산확보도 중요하지만 확보된 예산이 낭비되는 요인이 없도록 앞으로도 꼼꼼히 검토 심사하겠다"면서 "절감된 예산은 주요현안 사업비로 사용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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