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 영재 아냐?' 라는 생각은 모든 부모가 해 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다들 자기 애는 영재인 줄 안대' 라는 핀잔이 떠오른다. 정말 그럴까? 모든 부모가 한번쯤 해 보는 생각 정도로 넘겨도 괜찮을까? 어쩌면 내가 아이의 영재성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지난 20여 년간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팀을 이끌어 오면서 수많은 영재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 온 이 책의 지은이는 공부에 있어서 영재라고 하면 지능지수가 높은 아이, 암기력이 좋은 아이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지능지수는 영재의 일부이지 전부는 아니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7세 이전의 유아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고등 네 개 단계로 나눠 이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7세 이전 유아 단계에서 언어와 수학을 공부하는 것은 두뇌 계발과 문제해결력 등을 키우는 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지은이가 만난 최상위 영재들의 공통점은 의외로 어린 시절 학습지를 했다는 점이었다. 학습지 특유의 반복 연습은 작은 실수를 줄이고, 공부 재능에 있어 중요 요소인 끈기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는것.
이외에도 지은이는 영재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정서적 안정과 겸손임을 강조하며, 영재교육원의 운영 방식과 장단점, 나아가 영재고와 과학고에 대한 정보까지 소개한다. 840쪽, 1만6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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