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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안심식당 평가 기초지자체 부문 전국 2위

성주군이 지정한 안심식당임을 알리는 수저 케이스와 테이블 세팅지. 성주군 제공
성주군이 지정한 안심식당임을 알리는 수저 케이스와 테이블 세팅지.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 안심식당 운영 우수 지자체 평가 기초자치단체 부문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광주시 광산구, 3위는 대구시 중구이다.

이번 평가는 안심식당 지정제를 운영 중인 17개 시·도와 22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안심식당 지정관리, 홍보 등 5개 분야 9개 항목을 평가했다. 안심식당은 덜어먹기 도구 제공, 종사자 마스크 착용, 위생적인 수저 관리 등 3대 수칙을 준수하는 업소이다.

경북도 대표로 농식품부 평가에 진출한 성주군은 안심식당 지정목표 달성, 합리적인 예산집행, 홍보와 컨설팅 지원 등에서 월등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성주군은 매일 소독 2회 이상, 손소독제 또는 손세정 세면대 비치 업소를 안심식당으로 지정·운영하고 철저하게 관리한 것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잡았다.

2023년 현재 안심식당 164개소를 지정·운영 중인 성주군은 이들 업소에 덜어먹는 개인접시, 쓰레기봉투, 메뉴개발 요리아카데미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성주읍내 한 안심식당 주인은 "안심식당에 지정되고 공무원들이 수시로 점검을 하는 등 신경 쓰이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믿고 찾는 고객이 늘고 맛있게 먹고 가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성주군 안심식당의 수준이 더 높아져 군민과 외지 방문객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 어디에서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식문화의 확산·정착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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