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을 배경으로 '염전 노예' 사건을 다룬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 신안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유튜버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13일부터 신안군을 배경으로 제작한 '염전 노예' 관련 동영상 6편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허위 사실이 담긴 내용으로 특정 지역과 지역민에 대한 편견을 조장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9월 경찰은 신안군민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그리 관광산업 위축 등 실체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허위 사실 유포에 의도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저는 명예훼손한 적이 없다. 허위사실 유포 또한 없다"라며 "라이브 방송 1만7천명이 보셨고, 있는 그대로 보여드렸으며 업로드 영상 또한 라이브 방송 내용대로 기재했다. 판단은 시청자분들과 국민분들께서 하실 것"이라 말했다.
신안경찰은 이번 사건 수사와 별도로 고용노동부, 자치단체, 장애인 보호기관 등과 합동으로 염전 인권유린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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