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사회 성장엔진, 산학협력] 대구 안경산업과 발맞춰 나가는 대구보건대

지역 안경산업 필요 전문인력 양성
국내 유일 AI융합안경디케팅전공 개설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모의안경원.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모의안경원.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 안경 산업은 1970년대 이후 안경과 안경프레임 제조 분야에서 전문 제조업체들이 협업해 안경의 완제품을 생산하는 구조로 발전해왔다. 특히 대구 북구에는 제조부터 금형, 연마, 조립, 포장 등 안경 생산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안경 산업 스트림이 형성돼 있다. 게다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안광학산업 특화단지'금호워터폴리스'는 대구지역 안광학산업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대구보건대는 지역 안경산업에서 활약할 인재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대구보건대 제공

◆지역 안경산업에 필요 인재 배출

대구보건대는 대구시 북구청, 대구과학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을 추진(22년~24년까지)하며, 지역특화분야인 안경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안경특화 직업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안경디자인 전문과정, 안경마케팅 전문과정, 안경산업 전문과정, 스마트융합 전문과정을 운영한다. 다양한 지역특화분야연계 직업프로그램을 통해 북구 지역에서 약 200여 명의 인원을 재교육하며, 지역 안경 산업의 인력 수급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보다 강화된 안경특화 직업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안경디자인 전문과정에서는 2D안경테설계과정을 기초와 심화로 분리했고, 안경마케팅 전문과정에서는 GTQ 그래픽기술기초와 그래픽 기술 응용심화강좌를 추가해 개인 맞춤형 실무중심 교육을 제공했다.

대구보건대는 산업체 참여도를 증진키 위해 교육 이수자들을 위한 기술 지도자문, 시제품 제작, 산학 공동 기술 개발, DIOPS 북구 우수관 우선 배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중이다.

◆국내 유일 AI융합안경디케팅전공 개설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는 지난해 2학기에 AI융합안경디케팅 전공을 개설해 국내 유일 AI융합안경디케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신입생 70명 중 20명의 학생을 선발해 안경제조·유통업 분야에서의 맞춤형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또 재학생을 대상으로한 Job Fair, Job 견학, Job 캠프, Job 토크쇼 등의 현장 실무 교육 프로그램,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제지간 멘토링, 학업동기 부여를 위한 마인드 캠프, DIOPS 영상콘텐츠 어워즈 등의 프로그램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학교는 교육 고도화를 위한'안경디케팅실습실', 안경원과 같은 형태의'현장미러형 실습실','안경 마케팅 VMD(Visual Merchandising)실'등을 만들어 시각적 마케팅, 유통, 관리 등 One Stop 현장실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역사회공헌 평생학습박람회. 대구보건대 제공
지역사회공헌 평생학습박람회. 대구보건대 제공

◆지역청년과 주민 위한 프로그램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을 통해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안경산업특강과 안경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 안경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안경관련 직무체험을 할 수 있는 시력검사, 그래픽 안경테 스케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 직업교육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약 700여 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단기 직업교육과정과 지역사회 공헌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Hi-FiVE 로컬리지 양성사업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지역 활동가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50+세대 지역문화 해설사 및 지역 뮤지컬 전문인력 양성,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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