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의 소규모 농촌 벽지학교에서 다양한 발명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발명왕으로 양성하는 데 앞장서는 인물이 있다. 상주 함창중앙초등학교 박인홍(45) 교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박 교사는 지난 2012년 교편을 잡은 후 현재까지 12년 동안 상주에서 학생들의 과학과 발명 교육에 힘쓰고 있다. 그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발명 메이커 동아리 운영을 통해 농촌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발명 체험 경험 제공을 통해 당당히 발명영재로 자랄 수 있게 하였다는 평을 받는다.
또 상주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초등발명 영재교사와 토요발명메이커 강사로 10년째 활동하며 지역 인재 발굴에도 노력 중이다.
그 결과 상주지역 학생들은 각종 발명 대회에도 꾸준히 참여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동안 박 교사는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전국대회 최우수상 등 6회 지도,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금상 및 전국대회 4회 지도, LG생활과학아이디어공모전 대상 및 우수상 지도, 전국과학전람회 우수상 등 다수의 과학·발명 전국대회 입상을 지도하는 좋은 경력도 가지게 됐다.
지난해에도 그는 함창중앙초 교사들과 함께 학생들을 지도해 '경북발명 최우수교'를 수상하는 등 학생들의 창의력과 생활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왕성한 교사연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지도 경험을 공유하는 등 교수법 보급에도 힘쓰는 중이다.
박인홍 교사는 "학생들의 발명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각종 발명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며 "저를 칭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그 칭찬이 아깝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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